강요배 시간을 – 품다

광주시립미술관 ·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52 (운암동)

2026 민주인권평화전

강요배 시간을 – 품다

  • 장소 : 광주시립미술관 제 1, 2 전시실
  • 일시 : 2026. 5. 8. – 9.27
  • 주최/주관 :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1·2전시실

전시 기획의도

시간과 역사, 기억을 품은 존재로 전환되는 과정, 제주의 자연과 땅, 바람과 돌, 그리고 그 위에 축적된 근현대사의 상흔을 주제로 한 강요배 작품 전시

관람시간

  • 평일, 주말, 공휴일: 10:00 ~ 18:00
  • 휴관일: 1월 1일, 설(당일), 추석(당일), 매주 월요일

전시해설

  • 정규해설시간: 화요일~일요일 11:00, 14:00, 15:30
  • 도슨트 프로그램은 현장 통제 및 일반 관람객 편의를 위해 단체 관람객의 인원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정기 운영 이외의 외부해설은 사전요청 후 승인을 받으셔야 합니다.
  • 단체해설 및 예약은 반드시 전시해설 담당자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 현장 상황에 따라 전시해설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문의 : 062-613-7135

오시는 길 :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52(운암동)

강요배 작가 소개

강요배(姜堯培, 1952- )는 민중미술 운동의 제 1세대 작가다. 80년대 초 미술그룹 <현실과 발언>의 멤버로 활동했던 그는 리얼리즘 회화와 역사 주제화의 새로운 지평을 펼쳐 보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는다. 강요배의 작품은 제주의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캔버스 위에 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자연의 풍경을 단순한 객체로서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의 심적 변화를 읽는 또 다른 주체로 다룬다. 작가는 삶의 풍경에는 따뜻한 날, 안온한 날 뿐만 아니라 폭풍이 칠 때, 혹은 비올 때가 있는 것처럼 작품에도 저마다 다른 감정이 담겨야 한다고 말한다.

강요배는 1952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제주 4·3항쟁을 몸소 겪었다. 평범한 이름을 가진 이들이 오해를 받아 색출되고 죽임을 당하는 모습을 수없이 목격했다. 아들에게 특별한 이름을 붙여주어야겠다는 생각에 堯(요나라 요), 培(북돋을 배)를 써 강요배라는 이름을 지었다. 강요배는 1979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후 1982년에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81년 민중미술 동인 ‘현실과 발언’에 합류했다. 시대적 현실을 드러내는 풍경을 화면에 담으며 작품세계를 발전시켰다. 1988년부터 3년간 〈제주민중항쟁사〉 연작을 그렸다. 고려시대부터 4·3까지 제주 지역 민중 항쟁사를 주제로 한 역사화 연작이다. 제주 역사와 강요배를 굳건하게 연결 짓는 매개가 됐다. 50점의 연작을 모아 《강요배 역사 그림 – 제주민중항쟁사》(학고재, 1992)를 개최했다. 4·3의 현실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역사 주제화의 새 지평을 연 전시로 평가받았다. 이후 강요배는 제주 자연과 역사를 담은 회화를 꾸준히 제작해 왔다. 2015년, 이중섭 미술상을 수상하며 한국 현대미술사의 주요 작가로 인정받았다. 2018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옥관문화훈장을 수여 받았으며 2020년 제21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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